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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늦었습니다.

13 살에 부산으로 유학가면서 고향을 떠났습니다.

13살 소년이 도시에 적응 하기는 너무나 높은 벽이 었습니다.

모질고 거칠게 또는 많으 잘못으로 삶을 흘려 보냈습니다.

첫 출발이 떠돌이로 시작 하다 보니 한곳에 2년을 살지 못하고

이곳 저곳 학교도 이학교 저학교 여러곳을 전전하며

한곳에 발 붙이지 못하고 정말 많은 곳에 살아 보았습니다.

심지어 사업 한답시고 2001년에 인도네시아에 가서 개 고생만 하고

2008년 다시 귀국하여 재 출발 하여 작은 성을 쌓는가 싶드니

또다시 떠나는 병이 도져 경남 고성으로 내려 왔습니다.

마땅한 곳을 선택 하기 위하여 남의 땅을 빌려 텐트를 치고 6개월을 살고

2년정도 더 살기 위해 조립식 주택을 직접 지었습니다.

처음엔 전기가 없어 자동차 전기를 쓰고

물이 없어 5m 깊이의 우물을 삽 하나로 파고 나무위에 큰 물통을 올려 놓고

자동차 전기를 이용하여 모터 펌프로 물을 올려 사워를 하고 마음껏 물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다 마치 바닷가 가까운 시골집이 있어 조립식 주택에 2개월만 살고

집을 사서 죽을때 까지 살자 큰 맘 먹고 이사를 하였습니다.

하고 싶은걸 못하면 병이 나는 못된 성질이라

고기를 빨리 잡아 직접 회를 떠서 먹고 싶어져

얼른 배를 구해야 겠다는 욕심이 앞섰습니다.

집을 대충 수리 마치고 작은 배를 구했죠

배운것도 없는 어업을 바로 시작 하니 거짓말 처럼 고기가 통발에 잡혔습니다.

 가슴이 터질듯이 기뻐고 또 좋았습니다.

낮에 고기를 잡아 놓고 먹을 만큼 먹고 잠을 자면 새벽 1시에도 고기가 그리워

잠을 깨어 행여 고기가 도망갈까 노심초사 배에 내려가 고기손질을 하여

또 먹고 또 먹고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잡아 모아서 팔아야 할걸 다 먹어 치웠으니 망할수 밖에

텐트 내부 살림살이 모습

냉풍기 전자렌지 커피포트 프린트등 사물함등이 어지럽게 정리 되었지요.

텐트 내부에 티브이가 보이네요

전기가 없어 차량 밧데리에 인버터로 노트북과 모니트를 사용하였습니다.

 

텐트 외부에 세탁기와 주방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직접지은 조립식 건물 약 7평정도인데 판넬을 중고로 구입하여 150만원 정도 들였습니다.

임대한 땅 700여 평을 관리기로 갈고 자리 좋은 곳에 조립식 주택을 지었습니다.

 

지금은 새벽이라 글 쓰는것은 일시 중지 하고

다음에 다시 정리 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더 정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