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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간의 이야기

고향을 찿아 휴게소를 시작한지 벌써 4개월이 훌쩍 지났다.

급할거야 없지만 한쪽으로 약간의 걱정과 설레임이 교차 되는 시간들이 많아 져

혹시나 초심을 잃지나 않을까 망설여 지기도 했다.

하루 하루 매일 같이 즐거운 시간이 가득채워지는 날들이

과연 내 생에 얼마나 있었든지

너무 좋은 시간이 많이 지속 되다보니 내가 전생에 나라라도 구했는지 하는 착각도 하기도 하고

때론 좋은 시간이 많아지다가도 갑자기 어려운 시간이 찿아들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도 한구석에 있었지.

그러나 4월이 찿아왔다.

첫째주는 그냥 저냥 지나 가나 싶드니

둘째주가 되니 두미도를 찿는 여행 낚시 등산객들이 물밀듯이 찿아 들었다.

금요일 부터 들어 오는 여행객들이 대략 130여명

먼저 예약한 손님은 등산객 10명이 토요일 저녁과 일요일 점심을 예약 하였다.

그리고 토요일 아침에 등산객 9명이 등산후 식사와 회를 예약 하였다.

토요일 아침부터 매운탕 회 밑반찬을 준비 하느라 정신 없이 바빴다.

어떤 손님이 낚시하고 남은 지렁이를 맡기고

지렁이를 포장해서 냉장고 넣자 말자 다른 손님이 지렁이 필요 하다고 얼마냐고 하길래

그냥 다 해서 1만원 받았고

콜라 1캔 사러 온 손님

옆 텐트에서 도다리 1키로에 소주 5병 5만원

또 콜라 4캔 4000원

또 비타 500 4병 4000원

식사 2인 그리고 식사 1인

마지막으로 박부장이 참돔과 도다리

하루가 어떻게 흘렀는지

그리고 전체 내방객이 100여명 이다 보니

월요일은 물청소를 할려고 탁자를 치우고 있으니

마을 이장님께서 식사 3명 되냐고 전화가 와서 된다고 그러니

갑오징어 쥐치 문어 해삼 도다리 광어 횟감과 털게를

가지고 왔다.

이유인즉 마을 회관 보수 공사를 하는데 시청 담당 계장님과 공사 대표2명 마을 개발 위원장이신

권명일 형님과 모두 5명이 와서 소주 11병과 막걸리 5병 오후 배 나갈 시간까지 자리를 빛내 주셨다.

이제 이글을 마무리하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겠지

청소에 설거지에

 

아무쪼록 코로나로 비상한 시기에 방역지침도 잘 지키고 내도 살아야지

 

바다에서 바라본 두미도 휴게소 전경

 

등산객 10의 식사와 도다리 1kg
등산객 10인
두미도 휴게소 메뉴
두미도 자랑 독뫼섬을 배경으로한 홍보 전단지
이장님과 5인의 상차림 1차 회는 다 먹고 문어와 털게